2020. 4. 3. 16:57ㆍ실시간 뉴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주말 골퍼를 친구로 둔 사람도 한 번은 들어봤을 골프계의 유명한 격언이다.
호쾌한 드라이버는 보기엔 시원하지만 내기에서
이겨 돈을 따려면 퍼팅을 잘해야 한다는 경험칙이 담겨 있다.
시작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승부는 늘 마지막이 더 중요한 법이다.
골프 역시 마지막 퍼팅을 넣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이는 시간의 시험을 견뎌낸 지혜이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 이 격언이 바뀌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통계들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현재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서 퍼팅으로
타수를 줄인 지수(SG 퍼팅) 상위 6명이 벌어들인 상금은 724만1953달러다.
반면 장타자 상위 6명이 챙긴 상금은 941만8132달러였다.
장타자가 퍼팅 고수보다 200만달러 이상 많이 벌었다.
2018~2019 시즌으로 확대하면 이런 경향은 더 두드러진다.
CBS에 따르면 장타자 상위 25명이 두 시즌 동안 약 9000만달러를 번 반면
퍼팅 고수 상위 25명은 약 5000만달러를 버는 데 그쳐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CBS는 “최고의 샷과 최악의 샷 사이의 기복이 퍼팅보다 드라이버가
훨씬 심하기 때문에 그만큼 타수에 영향을 더 끼친다”고 분석했다.
퍼팅을 놓치면 한 타를 잃지만 드라이버 오비(아웃 오브 바운스)를 내면 두 타를 까먹는다.
전장이 길어진 것도 드라이버가 중요해진 결정적 요인이 됐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을 ‘쇼도 드라이버, 돈도 드라이버’로 바꿔야 할 참이다.
격언이 뒤집어진 PGA와 달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선 아직 유효하다.
지난 시즌 GIR 퍼팅(그린 적중 후 퍼팅)
상위 6명의 상금은 688만9790달러로
드라이버 장타자 6명의 상금(338만963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물론 421만4477달러로 현재 PGA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스틴 토마스가 드라이버 거리는 301.3야드로 75위,
SG 퍼팅은 0.203으로 76위에 불과한 것을 보면
드라이버나 퍼팅이 돈을 버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지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지난 시즌 LPGA 상금왕을 차지했던
고진영도 GIR 퍼팅은 1.75개로 5위였지만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58.08야드로 76위,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는 29.81개로 4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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