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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샘보

괴짜 골퍼 디섐보, 이번에는 48인치 드라이버 만지작 각종 과학적 가설을 필드에서 증명하려고 애쓰는 바람에 '필드의 괴짜 과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8인치 길이의 드라이버를 실전에서 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디섐보가 최근 SNS를 통해 '잘 제어할 수 있다면 48인치 길이의 드라이버를 쓰겠다'라는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 디섐보는 "스윙 스피드를 끌어올렸지만 뭔가 모자라서 분석을 해봤다"면서 "만약 45.5인치 길이 드라이버처럼 똑바로 공을 날릴 수 있다면 48인치 드라이버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썼다. ​ 미국골프협회(USGA) 장비 규정에 따르면 길이가 48인치를 넘는 드라이버를 공식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다. ​ 48인치는 드라이버 길이 상한인 셈이다. ​ 드라이버는 길면 길수록 거리가 멀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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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이란 격언, 바꿔야 하나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주말 골퍼를 친구로 둔 사람도 한 번은 들어봤을 골프계의 유명한 격언이다. 호쾌한 드라이버는 보기엔 시원하지만 내기에서 이겨 돈을 따려면 퍼팅을 잘해야 한다는 경험칙이 담겨 있다. 시작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승부는 늘 마지막이 더 중요한 법이다. 골프 역시 마지막 퍼팅을 넣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이는 시간의 시험을 견뎌낸 지혜이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 이 격언이 바뀌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통계들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현재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서 퍼팅으로 타수를 줄인 지수(SG 퍼팅) 상위 6명이 벌어들인 상금은 724만1953달러다. 반면 장타자 상위 6명이 챙긴 상금은 941만8132달러였다. .. 더보기
해발 2300m 차풀테펙 "400야드 장타쇼~" ▶ 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 격전지 차풀테펙골프장 "비거리 최대 15% 더 나가" "400야드는 기본." 20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의 격전지 멕시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골프장(파71ㆍ7345야드) 이야기다. 해발 2300m 고지에 조성돼 비거리가 최대 15%는 더 나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가 해발 1600m에 자리잡아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실제 지난해 최종일 11번홀(파5)에서 무려 404야드 티 샷을 날리며 5타 차 대승(21언더파 263타)을 완성했다. 3라운드에서는 특히 369야드 거리의 2번홀(파4)에서 '1온'에 성공해 '1퍼트' 이글을 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