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엄마 골퍼 스테이시 루이스(35, 미국)와 브리트니 린시컴(30,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은 최근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홍보 전화 인터뷰를 통해 루이스와 린시컴이 "시즌 전체가 걱정된다"라는 우려를 했다고 전했다.
루이스, 린시컴 모두 최근 엄마가 됐다.
루이스는 2018년 10월 딸 체스니를 낳았고, 린시컴은 지난해 7월 딸 에머리를 출산했다.
어린 딸들 때문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특히 더 조심하는 모습이다.
루이스는 "(코로나가) 빨리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LPGA 투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2~3월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세 개를 취소했다.
아시아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었다는 린시컴은
"상황이 악화될 때까지도 출전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캐디가 만류했다.
취소될 때까지도 가려고 했다.
그렇지만 돌아와서 격리되거나 딸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것 등의
부정적인 부분이, 발 마사지, 망고, 음식 등의 긍정적인 부분보다 컸다"라고 말했다.
루이스 역시 "대회를 뛰는 것보다 건강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옮기 쉬운 바이러스다. 투어가 제대로 된 결정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도 문제다.
린시컴은 출전 자격이 된다면 출전하겠느냐는 질문에 출전할지 말지
고민할 것이냐는 질문에 "건강이 더 중요하다"라면서도 "그때 가서 걱정할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앞으로 2주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국적인 스포츠 및 문화 행사의 연기나 중지, 축소를 요청했다.
루이스는 도쿄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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