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66)
-
'골프황제' 우즈..퍼트만 117타
‘4라운드 동안 퍼트만 117개.’ 13번홀 그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5m 거리의 버디 기회에서 친 첫 번째 퍼트가 홀 60cm를 지나 멈췄다. 쉽게 파로 끝낼 것 같았으나 우즈는 이 퍼트를 넣지 못했다. 이어 비슷한 거리의 보기 퍼트마저 홀을 벗어났고 결국 4번째 퍼트로 공을 홀에 넣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나온 우즈의 치명적인 4퍼트 상황이다. 더욱이 우즈는 2000년 이 대회 3라운드 때도 같은 홀에서 4퍼트를 했다. 우즈가 같은 홀에서 4퍼트를 한 건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13번홀이 유일한 장소가 됐다. 4퍼트는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
2020.02.17 -
LPGA 통산 20승달성 박인비...도쿄올림픽 티켓 한발짝 ‘성큼’
‘올림픽 여왕’ 박인비(32·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13년만에 통산 2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19승 이후 23개월만의 우승이었다. 박인비는 16일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간 준우승만 5번하는 아쉬움을 털어냈다.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1위자리도 다시 밟게 됐다. 2007년 LPGA에 데뷔한 박인비는 이듬해인 2008년 6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데뷔 13년만인 올해 통산 20승의 이정표를 수립했다. 한국..
2020.02.17 -
박인비, 호주여자오픈 2R 4타 더 줄여…10언더파 선두권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선두권을 유지했다. 박인비는 14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8년 3월 파운더스 컵에서의 우승이 마지막인 박인비는 1년 11개월 만에 LPGA 통산 20승을 노린다. 또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세계 랭킹을 끌어 올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1타 차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긴 파 행..
2020.02.14 -
세계랭킹 1위 맥길로이, 골프 황제 우즈 ‘정조준’
문자 그대로 정조준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31·북아일랜드)가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를 향해 강력한 샷을 날렸다.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공식 SNS는 13일(한국시간) “맥길로이가 180야드 밖에서 친 샷이 그린에서 깃대를 흔들고 있던 타이거 우즈의 발끝에 떨어졌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타이거 우즈와 맥길로이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맥길로이는 “깃대를 흔들어 줘서 고마워 타이거 우즈. 네가 필요했어”라는 재치있는 글을 남기고 PGA투어가 공개한 영상을 리트윗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작년까지 ‘..
2020.02.13 -
우즈 절친 토머스 "타이거 이기는 법이요? 비결은…"
우즈보다 18세 어린 저스틴 토머스 타이거 우즈와 그동안 동반라운드 시 14전 10승 3무1패 '혁혁' '호랑이'만 만나면 위축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되레 우즈와 함께 경기할 때 유독 강한 면모 과시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앞둔 인터뷰에서 비결 묻자 "우즈라서 더 집중한다. 누구라도 박살내고 싶은 강한 승부욕을 더 자극한다" 붉은 셔츠에 검은 바지. 옆에서 팔짱을 낀 채 '호랑이 눈'으로 레이저를 쏜다. 딱히 무언가를 하진 않았지만 알아서 무너진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와 경기한 경쟁자들이 그랬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우즈와 경기하며 무너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8·이탈리아)도 희생자였다. 우즈는 틈만 나면 몰리나리 시야에 들어오는 위치에 자리 잡았다. 팔짱을 끼..
2020.02.13 -
박인비, 일주일 만에 또 '샷이글'..6타 줄이며 선두 1타 차 추격
‘일주일 만에 또 샷이글.’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샷 이글’ 포함 버디 6개를 뽑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13일 호주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박인비는 아이언을 잡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졌다가 굴러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주 빅오픈 1라운드 10번홀(파4)에서도 샷 이글에 성공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 한 번 짜릿한 손맛을 봤다.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박인비는 이후 3번과 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숨에 4타를 줄이면서 버디 행진의 시동을 걸었다. 7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
2020.02.13